2018년 KBO 규칙변경, 고의사구, 비디오판독

2018년 시즌에는 변경된 규칙들이 적용됩니다. KBO 규칙위원회에서 회의한 결과인데요. 우선 가장 크게 변한 것은 고의사구에 대한 룰입니다. 어떤 점들이 변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5일 KBO 규칙위원회를 열고 2018년 리그 규정과 야구 규칙 개정안을 심의하게 되었는데요. 올해부터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자동 고의 사구를 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경기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자동 고의사구 도입

자동 고의 사구는 감독이 심판에게 고의사구 의사를 전달하면 투수가 투구를 하지 않아도 바로 볼넷으로 인정하고 주자는 1루로 진출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고의사구를 통한 이상한 경기 광경을 보지 않아도 되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게임의 흐름에 따라 고의사구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과연 이러한 고의 사구를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의사구에 대한 규칙은 국제대회에서도 시행 중이며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도 2017년부터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프로야구도 올 시즌부터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타자에게는 조금 불리하다고 보여집니다.

포수 마운드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회수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연장전을 포함하여 3번 허용이 되었으나 올 시즌부터는 정규 이닝을 기준으로 한 경기에 2차례만 허용되며 연장전까지 들어갈 경우 경기당 3회가 허용됩니다.

투구 시간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를 하지 않을 경우 주심은 첫 번째에는 경고 2째부터 볼로 판정한다는 기존 12초룰을 두 번째부터는 볼판정과 함께 벌금 20만원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비디오 판독 시간

기존 비디오 판독에는 감독이 필드 안으로 나와야만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필드가 아닌 덕아웃에서도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판독시간은 최대 5분이 넘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직관하는 관중들을 위해 비디오 판독 시간동안 구장 전광판에 중계 방송사 화면을 상영하기로 했습니다. ( 지금까지는 상영하지 않음 )